평일 비회원그린피가 5만원인 골프장이 처음 등장했다.

동진CC(27홀.경기도 이천시 모가면)는 4일부터 2월28일까지 동절기에 한해
비회원들의 평일그린피를 5만원으로 내려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비회원의 18홀 그린피가 5만원인 곳은 회원제.

퍼블릭골프장을 통틀어 동진CC가 처음이다.

이 그린피는 남서울(11만2천원) 안양베네스트(11만원)CC의 절반도 안되는
액수다.

동절기에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동진CC는 이 기간중 월.목.토.공휴일에만 개장한다.

따라서 그린피 5만원은 월.목요일과 토요일 오전10시까지만 적용된다.

예컨대 비회원 4명이 목요일에 동진CC를 갈 경우 1인당 부담하는 금액은
7만7천5백원이다.

그린피 5만원, 카트비(팀당 6만원) 1만5천원, 캐디피(팀당 5만원)
1만2천5백원이다.

이 골프장은 또 월.목요일에 9홀 추가플레이를 할때 그린피를 면제한다.

카트비와 캐디피만 50% 받는다.

평일에 회원이 비회원 3명을 동반할 경우 2명에게 회원대우를 해주는
혜택도 있다.

*(02)2263-2001.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