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제약 =조만간 경영권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가 번지고 있다.

기존 대주주인 유영식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5%주주인 김영식씨가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것이다.

유 대표이사와 김영식씨는 별다른 친분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유영식씨와 특수관계인들이 보유중이던 주식 13%
정도가 이미 김영식씨에게 전부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권 이동은 이달안에 열릴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최종결정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김씨가 직접 대표이사를 맡기보다는 김씨를 대리하는 제3자가
대표이사에 취임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동신제약은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개시신청 및 회사재산
보전처분결정에 대한 취소허가를 받아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