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인류"란 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인간을 말한다.
인터넷이 멀티미디어 기술과 만나 탄생시킨 "신인류"다.
가수 모델 기자 교수 대학생 작가 텔레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사이버 인류는 일본 호리프로사가 지난96년 제작한 다테 교코
다.
교코는 당시 "러브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음반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해
젊은이들사이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교코는 아담 류시아 등 국내 사이버 가수가 탄생하는데도 영향을 줬다.
국내에도 진출했다.
영국의 라라 크로프트는 코어 디자인사의 액션게임 "툼레이더"의 주인공
이다.
잡지 표지모델로도 활동중이다.
국내에서는 사이버가수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가수 CF모델에 이어 비디오자키 게임자키 방송진행자 홍보캐릭터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담소프트가 만들어낸 국내 사이버캐릭터 1호인 아담은 한반도정보화추진
본부의 공식캐릭터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의 한경제는 언론사상 첫 사이버기자로서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사이버 저널리즘을 이끌 선두주자다.
홈페이지(www.ked.co.kr/keddy)를 통해 네티즌과 활발한 양방향 대화를
펼치고 있다.
한편 사이버인류의 교류장소인 사이버아이돌협회(CIA)도 생겨나 사이버인류
의 본격적인 상업화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