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10,000번째 금강산 관광..주부 김혜영씨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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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
30일 현대금강호에 1만번째로 승선한 주인공은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에
살고 있는 주부 김혜영(44)씨.
김씨는 이날 남편 조한구(50)씨와 아들 조현(19)군, 딸 조은(18)양 등
온 가족과 함께 2백11번째로 금강호에 오르며 1만번째 승선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동해항 여객터미널에서 현대금강호의 모든 승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갖고 베르글룬드 선장이 김씨에게 꽃다발과
무료승선권을 전달했다.
수능시험을 끝낸 딸과 경희대 1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의 통일 교육을 위해
온가족이 여행길에 나섰다는 김씨는 "뜻밖에 1만번째 승객으로 선정되고
환영행사까지 받아 영광"이라며 "외화를 낭비하는 해외 여행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통일을 염원하면서 새해를 금강산에서 맞이하는 것이 더욱 보람있는
일인 것 같아 이번 관광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1일자 ).
30일 현대금강호에 1만번째로 승선한 주인공은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에
살고 있는 주부 김혜영(44)씨.
김씨는 이날 남편 조한구(50)씨와 아들 조현(19)군, 딸 조은(18)양 등
온 가족과 함께 2백11번째로 금강호에 오르며 1만번째 승선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동해항 여객터미널에서 현대금강호의 모든 승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갖고 베르글룬드 선장이 김씨에게 꽃다발과
무료승선권을 전달했다.
수능시험을 끝낸 딸과 경희대 1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의 통일 교육을 위해
온가족이 여행길에 나섰다는 김씨는 "뜻밖에 1만번째 승객으로 선정되고
환영행사까지 받아 영광"이라며 "외화를 낭비하는 해외 여행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통일을 염원하면서 새해를 금강산에서 맞이하는 것이 더욱 보람있는
일인 것 같아 이번 관광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