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의 10%만 내고 공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대도시안에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유도키 위해 이같은 파격적인 공장구입 기회를 마련했다.

노원구 하계동에 건설한 아파트형 공장을 분양가의 10%만 내고 입주한 뒤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분양을 해주기로 한 것이다.

중도금은 2년뒤에 10%만 납부하고 나머지 80%는 장기저리자금으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 공장의 분양 규모는 지상 8층에 지하 1층으로 대지 3천1백98평에
건평 9천3평이다.

입주업체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4층 규모의 상가등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업체당 분양면적은 75평이상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층별로 약간씩 다르다.

5층을 기준으로 할 때 2백99만원선.

입주대상 업종은 기계 조립금속 경인쇄 섬유 봉제 전기 전자등 도시형
업종이면 된다.

입주기업에 대해선 자금지원이외에 기술경영 지도 혜택도 주어진다.

(02)769-6813.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