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범하는 금융감독원을 이끌 임원진들이 확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금감원 부원장 3명에 이정재 예금
보험공사전무 김상훈 은행감독원부원장보 강병호한양대교수(금감위 비상임위
원)를 임명했다.

7명인 부원장보엔 김영재금감위대변인 김성희은감원검사4국장 정기홍금감위
통합기획실장 임용웅 증권감독원종합기획국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또 김기홍충북대교수 최장봉예금보험공사조사부장 오갑수 국제경영개발원원
장이 외부인사로 영입됐다.

금감원 임원임기는 3년이다.

감사엔 노훈건 예금보험공사감사를 임명해줄 것을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회계를 담당하는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에는 정기영 계명대교수가 임명됐다.

금감원의 국장급이하에 대해서도 금명간 대대적인 혁신인사가 있을 예정이
다.

금감원은 은감원 증감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등 4개 감독기관이 하나로
통합해 내년 1월 출범하는 통합감독기구다.

고광철 기자 gw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