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미국뉴욕 등 해외증시에서 지분 5~6%를 팔아 미화 3억5천
만달러를 조달키로 확정했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포철주식 매각추진팀은 기본 매각규모인
정부의 포철소유지분 3.14%외에 추가로 3%안팎을 팔기로 확정했다.

현재 매각추진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국가를 돌며 로드쇼를 열고
있다.

산자부는 포철주식 1주당 4개씩의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1DR당
13달러 정도의 값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각시기는 8,9일로 결정됐다.

정부는 이번에 매각되는 포철의 주식물량은 6백만주 가량이며 모두
3억5천만달러의 외화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제철은 이에 앞서 미국 뉴욕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이달초 주
식예탁증서(DR)발행 승인을 받았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