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는 지난 24일의 본회의에 재적의원 2백98명중 2백30명(77.2%)
이 출석하고 68명(22.8%)이 불참했다고 27일 공개했다.

의원들의 출결사항 공개는 박준규 국회의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국회
개원 이후 처음이다.

국회공보에 따르면 불출석 의원 68명중 26명은 장관 겸직, 와병, 해외
출장, 지역구행사 참석 등 "불참이유서"를 사전에 국회의장에게 제출했으나
나머지 의원 42명은 아무런 설명없이 불참했다.

국회 사무처는 그러나 불참자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회 사무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결상황을 공개할 게획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