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에 대한 포항제철 지분율이 20%를 넘어섰다.

신세기통신은 또 올해 42억원의 순이익을 내 이동전화 서비스개시
3년만에 흑자경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기통신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3백87억원어치의 실권주를
포항제철과 코오롱이 인수키로 결정,지분율이 20.55%와 19.18%로
각각 높아졌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기는 이번 증자로 부채비율이 1천1백%대로 낮아졌으며 내년중
3천억원을 추가로 증자,부채비율을 2백7%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98년 가결산결과 매출액은 1조2천8백94억원,순익은
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세기는 지난 10월 가입자 2백만명을 넘어선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8백억원선으로 늘어남에 따라 10,11월 2개월 동안에만 87억원의 이익
이 나 올해 연간으로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99년에는 가입자를 3백만명으로 늘려 매출액 1조8천6백억원의
매출을 달성,1천16억원 순이익을 낼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