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제16회 부산산업대상" 수상자로 경영부문에 이원길
(주)서원유통 대표이사, 기술부문에 권동칠(44) (주)성호실업대표이사, 노동
복지부문에 백갑문(38) 태광산업 노조위원장을 각각 선정, 시상했다.

이 대표는 95년 부산 최초로 생활필수품 전문할인점 탑스토어를 열어
연간 매출액을 97년 3천15억원으로 급신장시켰다.

또 81년 창사이후 노사무분규 사업체로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권 대표는 지난 94년 방수효과가 뛰어난 특수등산화인 트렉스타를 개발했고
올해는 무게 2백90g의 세계 최경량 등산화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3년 연속 50%이상의 수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신발산업을
선도해 왔다.

백 노조위원장은 다양한 사내 문화행사와 노사화합 실천대회를 개최하는 등
쾌적한 작업환경조성과 노사화합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