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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양회, 대규모 외자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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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양회가 시멘트 제조의 핵심설비인 키른의 매각 또는 합작전환, 해외CB(
    전환사채)발행,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대규모 외자유치에 나선다.

    20일 성신양회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연산 3백30만t 규모의 첨단설비인 충북
    단양소재 6호 키른을 해외매각하거나 별도법인으로 분리, 외국자본을 참여시
    키는 형태로 3억달러를 유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성신양회는 이를 위해 현재 미국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BearSterns)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베어스턴스측은 최근 성신양회를 방문, 다양한 투자방안을 논의했으며 조만
    간 실사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6호 키른의 매각이 여의치않을 경우에 대비해 별도법인
    으로 분리한 뒤 자산에 해당하는 규모의 합작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4월까지 구체적인 투자유치 협상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
    다.

    이 회사는 6호 킬른의 매각 또는 합작전환과 함께 3~6천만달러의 전환사채
    (CB)를 발행, 또다른 미국계 투자회사에 넘기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또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진성빌딩(장부가 5백억원규모)을 외국사에 팔기로
    하고 찰스던 컴퍼니사등과 의향서를 교환했으며 연내 정식 계약을 맺기로 했
    다.

    회사측은 이같은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전체 금융권 수입규모
    의 절반정도인 5천억원을 상환,부채비율을 현재의 2백30%에서 1백30% 수준
    으로 낮출 방침이다.

    성신양회의 대주주인 김영준 회장은 회사의 구조조정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하던 경기도 기흥읍 하갈리 소재 부동산을 회사에 출연키로 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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