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서울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상" 수상자로 18일 결정됐다.

유네스코 서울협회는 "정 명예회장이 일생동안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국가관으로 조국과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했고, 특히 올해는 분단 반세기만에
금단의 장벽을 넘어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게 해 미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찾아 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데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6남인 정몽준 의원이 수상한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