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 : 김길제

MSC는 식품첨가물 및 천연조미료 생산업체.

지난 74년 명신화성으로 출발, 지난해말 MSC로 상호를 변경했고 경남
양산에 건평 8천여평 규모의 공장을 두고 있다.

코스닥 등록법인으로 지난해 4백71억원 매출에 1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회사는 전체 인원(2백54명)의 12.2%인 31명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식품 관련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천연 식품첨가물 신소재를 개발, 5건의 발명특허를 획득했고 2건의
발명특허를 출원중이다.

특히 국내 식음료업계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필수소재인 카라기난
및 천연색소 등을 국산화, 저렴하게 공급해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올렸다.

카라기난은 단백질과 반응해 단단한 겔을 형성하는 소재로 어묵 햄
아이스크림 등에 첨가하면 제품의 탄력과 보수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또 신소재 첨가물인 DHA 캄슘흡수촉진제, 대두단백질,
올리고펩티드, 키토산올리고당(항암제) 등을 개발했으며 이런 특수제품을
해외로 대량 공급하고 있다.

이분야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 FMC, 프랑스 SKW, 덴마크 대니스코사 등에서도
이 회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메이저들에도
본격 공급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