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년 10월 판매 시작
<> 자체개발 청정제 사용
<> 시장점유율 38.2%로 1위
<> 브랜드 인지도 1위
<> 엔크린카드회원 3백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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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크린"은 SK(주)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첨가해 청정성과 엔진
세정기능을 보강한 국내 휘발유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95년10월 출시된 "엔크린"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
(Engine Clean, Environment Clean, Energy Clean)"라는 뜻을 갖고 있다.
최첨단 청정제가 첨가돼 엔진내부의 찌꺼기발생을 최소화시켜 엔진출력
연비 주행성 등을 높여 준다.
또 엔진수명을 연장시켜 주고 완전연소를 유도해 유해가스 발생량을 대폭
줄여 준다는게 SK의 설명이다.
97년 유가자유화이래 후발경쟁사들의 가격인하정책에도 불구하고 97년
37.5%, 98년 상반기 38.2%의 시장점유율을 유지,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우수한 품질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엔크린은 95년 런칭광고에 이어 96년부터 시작된 3편의 광고시리즈(새차
헌차 내차편)로 광고계에 유머라는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내차니까" "끼어들어, 끼어들어"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최근 선보인 "영화는 끝났지만"편과 "북한편"은 유머를 자제하고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북한편"은 국내 처음으로 북한거리를 광고소재로 사용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시리즈광고 덕분에 엔크린에 대한 브랜드선호도는 소비자여론조사
에서 절대적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제일기획이 올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브랜드 최초상기도가 64%로 2위(26%)
보다 압도적이었다.
또 "가장 우수한 휘발유" 인지도에서도 60%로 수위를 보였다.
효과적인 광고전략과 더불어 SK비씨카드 엔크린카드 등 고객 고정화를 위한
카드마케팅전략은 SK의 또 다른 차별화전략이다.
지난 93년 업계 최초로 비씨카드와 제휴한 SK비씨카드는 현재 가입자수가
2백30만명을 웃돌고 있다.
또 97년1월부터 발급한 엔크린카드는 1년만에 2백만명을 돌파한 이후 현재
3백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SK비씨카드와 엔크린카드는 주유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교통상해보험
이나 엔진오일 무료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SK는 이와 더불어 임직원 현장근무, 주유소대청소, 우수친절주유원 및 우수
주유소선발행사 등 Clean&Smile 캠페인을 추진해 대고객서비스개선에 노력
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업계최초로 한진택배와 제휴, 주유소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협과 제휴해 농협쌀도 판매하고 있다.
꽃배달서비스, 우편서비스, 소형할인점 "해피코너" 운영 등을 통해 주유소
를 "생활편의점"으로 유도하고 있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