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방송개혁위원회의 위원
으로 위촉된 강원룡크리스찬아카데미원장 등 14명에게 위촉장을 줬다.

김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방송의 중립은 권력과 모든 부당한 일로부터의 중
립을 뜻하고 중립이 확실할 때 방송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며 "방송의 상업
성으로 인한 폐단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개혁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강원룡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