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지가 선정한 미국의 올해 최고 히트 상품에 뽑혔다.
비즈니스 위크지는 최신호(12월21일자)에서 창조성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얼마나 받았는지로 평가한 올해 최고 상품 24개를 발표했다.
단연 첫손에 꼽힌 것은 최대 화제를 몰고온 화이저사의 비아그라.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이 "사랑의 묘약"은 미국에서만 월 평균 1백만건의
처방전을 기록했으며 전세계 35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본 닌텐도사의 컴퓨터 게임 "젤다의 전설"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특정 회사 제품이 아닌 상품자체로 전자책과 위성휴대통신 그리고 고화질
(HD)TV 등도 히트상품 목록에 올랐다.
속이 들여다 보이는 "누드PC"로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아이맥 컴퓨터와
두께 2.5cm 무게 1.3kg의 소니 "바이오 505"도 올해 최고 컴퓨터로 꼽혔다.
이외에 폴크스바겐의 뉴비틀, 도요타의 렉서스, 콜게이트 치약, 질레트
면도기 필립스의 CD플레이어도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 뉴욕=이학영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