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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에릭 킹 <폴리네시아왕국 외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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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위기 국가중 한국이 가장 먼저 경제회복을 이룰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
    에 한국을 아시아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한국내 투자와 브라질의 산림개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최근 방한, 11일
    한국경제신문사에 들른 폴리네시아 왕국의 에릭 킹 외무장관 겸 주유엔 대사
    는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한국이 아직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도움이 될만한 일들을 찾으러 왔다"고 강조했다.

    킹 장관은 "폴리네시아 왕국이 최근 브라질 정부로부터 3백만ha 규모의
    산림개발 독점권을 획득했다"며 "이 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미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을 방문,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설명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한국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경제회복의 기틀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이 폴리네시아왕국에 독점개발권을 준 것에 대해서는 여러 나라의
    자본과 기술을 끌어낼 수 있는 순수 중립국이라는 게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리네시아 왕국이 앞으로 5년간 1백억달러를 투자, 도로 항만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계로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는 김상윤 폴리네시아왕국 부수상 겸
    재무장관과 함께 방한한 킹 장관은 <>충남 안면도 개발사업 투자 <>한국금융
    기관 인수 <>부동산 매입 등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북동쪽으로 8백마일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폴리네시아 왕국은
    지난 85년 3월 독립을 선포한 인구 10만의 작은 나라다.

    천연가스 금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으며 한국과는 아직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았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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