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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산책] 데칼코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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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미술시간이면 누구든 재미있는 경험을 한다.

    일단 도화지 반쪽에 마음대로 물감을 뿌린다.

    절반으로 접어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나머지 반쪽에 똑같은 형상이 미소를 짓는다.

    데칼코마니 현상이다.

    주가도 그런 데칼코마니 현상을 일으켰다.

    8월중순을 중간선으로 3월부터 8월까지의 주가그래프를 나머지 반쪽 도화지
    에 옮기면 8월부터 지금까지의 시세가 된다.

    데칼코마니 형상으로 보자면 주가는 이제 고민을 해야하는 단계다.

    2월 한달 내내 고민이 많았다.

    증시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변수를 보더라도 이제부터는 번뇌가 많은
    시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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