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연구회(회장 이계황)가 사서삼경 완간을 위한 마지막 사업으로
주역전의 해제(전2권)를 최근 출간했다.

전통문화연구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나온 이 책은 조선시대 후기에 발간된
주역전의 24권과 총목 1권에 토를 달고 역주한 해석서다.

주역은 본래 점치는 책이었으나 주나라에 이르러 인간의 길흉화복을
도덕적인 측면과 연결시켜 괘사와 효사를 붙이는 등 중요한 경전으로
자리잡았다.

주역전의는 주역을 알기쉽게 풀이한 주석서로 조선시대 문인들사이에서
널리 읽혔다.

번역은 성백요(전통문화연구회 이사)씨가 맡았다.

한편 전통문화연구회는 창립10주년 기념식을 19일오후2시 서울종로구삼청동
출판문화회관에서 갖는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