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3만여명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봉사 캠페인을 펼친다.

삼성사회봉사단은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을 "송년 이웃사랑 캠페인"
주간으로 정하고 임직원 3만여명이 참가해 "98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를
테마로 연말 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송년 이웃사랑 캠페인은 올해가 4회째로 각 계열사별 봉사동아리 단위로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실직노숙자등 헐벗은 이웃의 겨울나기 준비를 돕게된다.

계열사별로는 삼성물산의 경우 노숙자쉼터인 "보현의 집"을 찾아 김장
봉사를 하고 사내 바자회를 열어 수집한 방한복과 담요를 기증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임직원들이 사랑의 성탄카드를 제작,판매해 얻은 수익금
으로 무의탁 노인돕기에 나서며 삼성전관은 임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분장해
결식아동 성탄소원을 들어주는 "위시 프리(Wish Free)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