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운용방향, 경기부양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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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경제운용방향의 최대목표를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부양에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사업성 예산의 70%인 25조원을 시중에
풀고 금리도 계속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 주
재로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 진념 기획예산위원장, 이헌재 금융감독
위원장, 강봉균 경제수석, 김태동 정책기획수석, 전철환 한국은행총재
등이 참석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99년 경제운용방향"을 협의했다.
정부는 오는 12일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장관들은 내년 경제운용의 4대과제로 <>경기부양
본격화 <>실업대책 효율화 <>대외경제환경 대응과 구조조정 마무리를
통한 경제안정 확립 <>미래 지식기반 산업육성 등으로 설정했다.
특히 금년중 금융.기업구조조정의 큰 틀이 마련된 만큼 내년엔 본격
적인 내수진작을 통해 실물경제를 되살리는 데 경제운용의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내년 사업성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인하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이미 1백50만명을 넘어선 실업자가 내년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중 8조2천억원이 잡힌 실업자 보호 예산의 전달 체
계를 개선하고 국무총리실에 실업대책 기획평가단을 설치해 대책의 실
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환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대외경제여건 변화에
세심하게 대처하고 큰 윤곽이 그려진 금융.기업구조조정을 계획대로
마무리해 경제안정기반을 다지는 데도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내년이 21세기를 준비하는 해라는 점에선 정보통신 문화 관광 환경
등 미래지향적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각종 시책도 펴 나가기로 했다.
차병석 기자 chab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
경기부양에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사업성 예산의 70%인 25조원을 시중에
풀고 금리도 계속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 주
재로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 진념 기획예산위원장, 이헌재 금융감독
위원장, 강봉균 경제수석, 김태동 정책기획수석, 전철환 한국은행총재
등이 참석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99년 경제운용방향"을 협의했다.
정부는 오는 12일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장관들은 내년 경제운용의 4대과제로 <>경기부양
본격화 <>실업대책 효율화 <>대외경제환경 대응과 구조조정 마무리를
통한 경제안정 확립 <>미래 지식기반 산업육성 등으로 설정했다.
특히 금년중 금융.기업구조조정의 큰 틀이 마련된 만큼 내년엔 본격
적인 내수진작을 통해 실물경제를 되살리는 데 경제운용의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내년 사업성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인하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이미 1백50만명을 넘어선 실업자가 내년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중 8조2천억원이 잡힌 실업자 보호 예산의 전달 체
계를 개선하고 국무총리실에 실업대책 기획평가단을 설치해 대책의 실
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환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대외경제여건 변화에
세심하게 대처하고 큰 윤곽이 그려진 금융.기업구조조정을 계획대로
마무리해 경제안정기반을 다지는 데도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내년이 21세기를 준비하는 해라는 점에선 정보통신 문화 관광 환경
등 미래지향적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각종 시책도 펴 나가기로 했다.
차병석 기자 chab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