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내년도 의약품 안전관리 전산화업무 등을 위해 고
학력 실직자 6백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백50명은 의약품 정보관리 전산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산입력요
원으로 투입되며 2백50명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감시원으로 활용된다.

급여액은 하루 2만5천원씩 월 52만8천원이다.

식약청은 이들에 대한 인건비로 전산요원 29억1천6백만원, 위생감시원 19억
3백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식품영양학과 등 식품 관련학과를 나온 전문대 이상의 미취업자와 실직자에
게 자격이 주어지는 위생감시원은 오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전산요원
은 대졸 이상의 고학력 실업자로서 올해 말까지 선발한다.

< 정종호 기자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