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종합주방기구(대표 박찬의)가 물을 이용해 연기와 냄새를 없애는
배기후드 "아쿠아크린"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시화공단에 있는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이를 개발,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아쿠아크린은 고기나 생선을 구울때 나오는 연기와 냄새를 배기관을 통해
배출하는 과정에서 물을 이용한 필터를 거치도록 만든 장치다.

이 필터로 연기를 거른뒤 공기를 외부를 내보내게 된다.

또 물의 상태를 점검, 더러워진 물을 배수관을 통해 자동 배출하고 새로운
물을 공급할수 있도록 배수와 급수시스템및 센서가 부착돼 있다.

이 시스템은 최대 5개까지의 후드를 연결할수 있다.

대신종합주방기구는 이 제품을 기업체 관공서 학교 병원등 대량으로
조리를 하는 곳이나 음식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연기와 냄새뿐 아니라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나오는
먼지와 기름까지 제거할수 있다"고 밝혔다.

대신종합주방기구는 대량으로 밥을 짓는 연속취반기와 밥솥 살균세정기
등을 만드는 종합주방설비업체다.

(02)464-6133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