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판 남자프로골퍼 3명이 이번주 오메가투어와 일본PGA투어에서 시즌
마지막대회를 치른다.

강욱순(32.안양베네스트GC)과 최경주(28.슈페리어)는 10~13일 중국 센젠의
미션힐스GC에서 열리는 98볼보아시안매치플레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오메가투어 역대대회 우승자 및 올 상금랭킹 상위선수 24명이
출전, 4일동안 매치플레이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강은 투어 상금왕자격으로, 최는 상금랭킹 16위로서 출전권을 얻었다.

총상금은 26만5천달러.

오메가투어 상금랭킹에는 편입되지 않는 비공식대회이지만 최근 2주연속
우승한 강욱순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종덕(38.아스트라) 역시 10~13일 일본 오키나와의 다이쿄CC에서
98일본PGA투어 시즌 마지막대회를 치른다.

총상금 8천만엔이 걸린 오키나와오픈이다.

김은 현재 투어 상금랭킹 59위를 달리고 있다.

60위까지 주어지는 99년 투어카드를 거의 확보했지만 올해 마무리 차원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최근 컨디션도 상승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