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강문규)는 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 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새마을
운동 관계자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열고
''제2의 새마을운동추진선언''을 채택했다.

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제2의 새마을운동"을 통해 제2의
건국 운동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려는 새로운 전환점에 처해 있다"며
"새마을운동이 진정한 국민운동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1세기 시대정신
에 맞는 사회공동체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제2의 새마을운동의 방향으로 <>생활개혁을 통한 성숙한 국민
의식 함양 <>각급 시민운동단체들과의 연대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시민사회
역량 강화 <>재정적자립기반 확충 <>현장중심운동 등을 제시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우리의 결의''에서 앞으로 나라살리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신뢰사회 구현 및 희망찬 국가 건설에 동참키로 다짐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