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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마임의 진수 한눈에..'한국마임 98' 10~20일 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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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이 소설이라면 마임은 시다.

    마임은 연극과 달리 자신의 감정이나 사상을 몸짓과 표정만으로 형상화하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언어를 소리효과로 이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등 표현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마임의 현주소를 살필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마임협의회가 10일~20일 대학로 문예회관 소극장무대에 올리는
    "한국마임98".

    마임협의회에 소속된 모든 회원들이 올 한해 발표한 작품중 가장 뛰어난
    작품만을 골라 공연하는 자리다.

    개인 9명, 단체 2팀 등 총 11개 팀이 참가, 10분에서부터 1시간이 넘는
    작품까지 총 26개 작품을 선보인다.

    조성진과 강지수(10일, 11일)는 개인공연인 "못된 소" "어머니" 등과
    2인공동 작품인 "배회하는 넋.떠도는 너" 등을 통해 생활속에서 생명의
    의미와 삶의 위안을 찾아가는 무대를 꾸민다.

    우리나라 1세대 마임연기자인 유진규를 중심으로 94년 창단된 "유진규 네몸
    짓"(12일)은 "존재" "검은 비닐" "향" "한지" 등을 묶은 작품 "빈손"으로
    인간의 존재와 본능, 그리고 정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마르셀 마르소 마임학교와 에티엔느 드쿠르 마임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남긍호는 "키스"란 작품으로 신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고재경과 강정균
    (14일, 15일)은 "황당" "거미고기" 등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우화형식으로
    보여준다.

    또 자크르콕 마임학교를 마친 유진우(19일)는 "아름다움" "코미디" "슬픔"
    이란 세개의 모티브를 "사선"이란 작품에 녹여 처음으로 국내팬을 맞는다.

    이밖에 "움직임연구소"(16일, 17일), 박미선 이태건 김원범(20일) 등이
    참여한다.

    공연기간중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마로니에 공원 및 문예회관 소극장
    앞에서 관객과 함께 어울려 마임을 배우고 즐길수 있는 이벤트 "마임과 손을
    잡아요"도 펼친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7시.

    921-1874.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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