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7일 동절기 재해 특별강조기간을 설정, 내년 2월말까지
총체적인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최근 안전관리실을 안전보건부로 변경하는등 보건업무를
보강하고 유대용 가스검지기, 산소검지기를 현장에 배포, 긴급상황에 대처
토록 하고 있다.

현장투입때 안정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근무자는 들여보내지 않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 10월말기준 재해율(종업원수중 재해자 비율)은 지난해
1.03%에서 0.71%로 떨어져 선진국 기준 재해율인 0.5%에 다가서고 있다.

이에 고무된 현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