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텍코리아(대표 유도준)는 국산 알콜센서를 채용한 음주감지기를 경찰청에
납품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4개사와 경쟁을 벌인 끝에 자사의 알코스캔 "AL 1000"이
납품권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우선 연내에 8백대를 경찰청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연구원 출신인 유 사장이 개발한 이 음주감지기는
자체개발한 알콜센서를 채용한게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 음주감지기는 수입 알콜센서를 사용해왔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이다.

이에따라 쎈텍의 음주감지기는 기존 감지기보다 가격이 30% 싸다.

또 음주감지기에 형광테이프를 부착, 야간지시 등으로도 겸용할 수 있게
했다.

센텍코리아는 개인휴대용 음주감지기도 시판중이며 중국에 5백대를 수출한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등으로의 수출도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0562)279-8475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