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전문업체인 자원메디칼(대표 박원희)이 가정용 체지방측정기를 개발
했다.

이 회사가 3년간 7억여원을 투입해 만든 측정기는 체중은 물론 체지방률
체지방량 체수분량 등을 1분내에 측정할수 있다.

내년초부터 시판될 이 제품은 생체전기 임피던스를 이용, 인체에 약한 전기
신호를 보내 전기저항을 측정함으로써 체지방을 알아내는 방식을 채택했다.

모델중 전신측정이 가능한 "DX100"의 경우 체지방률 0.1%와 체중 1백g
단위까지 정밀하게 나타낼수 있다.

이 제품은 체지방측정기로는 처음으로 리모컨을 이용해 원격조정할수 있고
모뎀과 연결해 측정결과를 병원으로 전송할수 있다.

회사측은 신제품의 가격을 15만원대로 기존 체지방측정기의 10분의1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02)587-4056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