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계열사수가 지난 한 달동안 7개가 줄었다.

이에따라 지난 4월에 30대그룹이 새로 지정된 이후 계열사수는 8백4개에서
7백21개로 73개가 감소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수는 11월초보다 7개가 줄
어든 7백21개사로 파악됐다.

지난 한달동안 계열사는 4개가 늘어난 반면 11개가 합병이나 지분매각등으
로 제외돼 전체적으로 7개가 줄어들었다.

LG그룹의 경우 돔경기장 신축사업이 무산되면서 (주)LG돔을 청산했고 LG
전자부품과 LG정유판매는 구조조정차원에서 합병정리했다.

고합의 고합아이티 KNC,진로의 우신선물,대상의 코파트 등은 지분매각방
식으로 정리됐다.

반면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주)와 LG쉬플리(주),금호고무(주),아남의
(주)와이어리스테크 등 4개사가 새로 설립돼 30대 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들 신규 편입회사는 앞으로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서지 못하며 상호출자
도 금지된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