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선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를 한번의 버튼 조작으로 이동전화나
다른 유선전화로 전환시키는 자동착신전환장치가 개발됐다.

한솔PCS는 이같은 장치를 개발,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12월부터 1천명의
018 개인휴대통신(PCS)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99년 2월부터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 장치는 "온/오프" 방식의 버튼 조작을 통해 착신전환되도록 고안됐다.

현재는 한국통신 착신전환서비스 이용자들이 전환받을 번호를 입력하기
위해 매번 11~14번의 버튼을 눌러야한다.

이 자동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통신 착신전환 서비스에
가입한후 <>이 장치를 유선전화에 연결하고 <>착신전환할 전화번호와
해제코드를 1번만 입력해 두면된다.

또 착신전화기능을 갖춘 사내 사설교환기(PABX)가 설치되어 있는
회사에서는 한국통신 착신전환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도 이 장치를
이용할수 있다.

이 장치를 개발한 이거상 상무는 "이 상품은 소호족이나 자영업자
영업사원등이 주요 수요계층으로 예상된다"며 "시장규모는 1백5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착신전환 서비스 이용자는 2백70만여명이다.

1대당 가격은 2만원선.

(02)3488-0825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