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80만원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디지털스튜디오가 새로 개발됐다.

코리안화이트(대표 조근현)는 휴대폰의 액정화면에 스티커사진과
비슷한 화면이 나타나는 "비주얼 폰"을 장착해주는 디지털 스튜디오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디지털 스튜디오는 팬티업급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 부스등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비주얼폰 이외에 명함 뱃지 열쇠고리 달력등에도
이미지를 출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리언화이트가 이 시스템을 내놓자 이미 전국에 30개 지역에서 대리점
개설 신청이 들어와 영업을 개시했다.

특히 이 비주얼폰을 장착해주는 디지털 스튜디오는 2평미만의 공간에서
1~2사람의 인력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운영기술 습득이 매우 쉬운 것이
장점이다.

대규모 디지털 스튜디오를 설치할 경우 스캐너 프린터 압착롤러
뱃지프레스등 기자재가 더 필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스튜디오 장비는 최근 홍콩으로부터 대거 수출주문이 들어와
20대분을 수출하기도 했다.

코리안화이트는 국내 시장확대를 위해 디지털 스튜디오로 창업을 하려는
사람에 대해선 3차에 걸쳐 프로그램 실행 출력방법등을 교육해주고 한달간
필름등 전용 부자재를 무료로 공급해주기로 했다.

(02)322-1062~3.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