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보증 해소 가속 .. 5대그룹 6개월간 2조4천억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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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이 지난 4월이후 9월말까지 2조4천여억원의 채무보증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그룹이 2000년 3월말까지 없애야 할 채무보증 금액은 지난
9월말 현재 8조7천3백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1일 25조7천억원이던 30대그룹의 채무보증액이
9월말 현재 19조4천억원으로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자기자본에 대비한 채무보증비율도 지난 4월 38.1%에서 9월말 현재 28.7%로
9.4%포인트 떨어졌다.
이중 5대 그룹은 11조1천3백20억원에서 6개월동안 2조3천9백50억원(21.5%)
을 해소했다.
6대이하 그룹은 같은 기간동안 10조6천6백10억원(27%)을 해소했다.
채무보증 해소방식으로는 빚 상환(61%)이나 합병 등 구조조정(18%)이 대부분
을 차지했다.
또 신용전환(11%)이나 입보대체, 담보전환(8%) 등도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채무보증 해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채무보증 조기해소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올들어 30대그룹에서 87개사가 분사를 통해 기업을 분리
했다고 밝혔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60개로 가장 많고 LG가 7개, 대우가 6개, 한화와 고합이
각 2개, 아남과 새한이 각 1개씩이었다.
< 김준현 기자 kim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그룹이 2000년 3월말까지 없애야 할 채무보증 금액은 지난
9월말 현재 8조7천3백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1일 25조7천억원이던 30대그룹의 채무보증액이
9월말 현재 19조4천억원으로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자기자본에 대비한 채무보증비율도 지난 4월 38.1%에서 9월말 현재 28.7%로
9.4%포인트 떨어졌다.
이중 5대 그룹은 11조1천3백20억원에서 6개월동안 2조3천9백50억원(21.5%)
을 해소했다.
6대이하 그룹은 같은 기간동안 10조6천6백10억원(27%)을 해소했다.
채무보증 해소방식으로는 빚 상환(61%)이나 합병 등 구조조정(18%)이 대부분
을 차지했다.
또 신용전환(11%)이나 입보대체, 담보전환(8%) 등도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채무보증 해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채무보증 조기해소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올들어 30대그룹에서 87개사가 분사를 통해 기업을 분리
했다고 밝혔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60개로 가장 많고 LG가 7개, 대우가 6개, 한화와 고합이
각 2개, 아남과 새한이 각 1개씩이었다.
< 김준현 기자 kim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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