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이용자가 서비스회사 사장및 임직원과 채팅을 통해 직접 불만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은 3일 오후 3시 신동호 사장과 하이텔 이용자들이 채
팅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하이텔 가족과의 만남"(go TOGETHER)행사를 갖
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채팅에는 이 회사의 팀장급 이상 전 임직원이 참여, "하이텔이
통신문화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 "하이텔이 앞으로 서비스해야할 정보와
내용" "하이텔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등에 대해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리 대화를 신청한 12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으며 1천5백명
이 관람할 수 있다.

채팅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99년에 이런 하이텔을 만들어 주세요"코
너를 통해 서비스 불만사항이나 개선점을 적어낼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