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업진흥공사는 직원 81명을 줄이고 급여를 97년보다 4.1% 삭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계획을 마련, 노조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발표했다.

광진공은 이번에 희망퇴직제를 신설, 근무기간 1년이상 20년 미만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희망퇴직자들에겐 6개월치 월급을 희망
퇴직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 명예퇴직금이 과다하게 지급되고 있다는 정부 지적에 따라 그동안
월평균임금의 1백%를 주던 것을 45%만 지급하기로 했다.

광진공은 이번 노사합의를 토대로 2000년까지 18.8%를 감축키로 돼 있는
인력조정을 내년중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