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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인 코리아] '메트라이프생명' .. 인간존중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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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년 코오롱 메트생명으로 출발
    <>98년3월 메트라이프, 코오롱그룹 지분인수->단독주주로 변경
    <>본사:서울 강남 삼성동 성원빌딩 소재
    <>직원수:임원 7명, 직원 458명, 설계사 1,500명
    <>총자산:4,220억원(9월말 현재)
    <>지급여력 비율:1.21%

    ----------------------------------------------------------------------

    메트라이프생명의 오충섭 청운지점장은 보험에 관한 한 누구보다 할 말이
    많다.

    자랑할 것도 많다.

    그는 씨티은행 자금부 차장을 하다가 93년 푸르덴셜생명으로 옮기며
    보험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푸르덴셜에서 그는 최초로 연봉 1억원을 받았다.

    또 1백주동안 1주도 거르지 않고 3건이상의 신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8월부터는 메트라이프에서 이른바 "프로조직"을 설립했다.

    그의 호를 따 지점명도 청운으로 정했다.

    프로조직의 임무는 대졸이상 남성이면서 직장경력 2년이상인 보험
    무경험자를 뽑아 프로설계사(AR:어카운트 레프리전터티브)로 양성하는 것.

    메트라이프는 이들 프로설계사가 의사 변호사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특화된
    보험영업(컨설팅 세일즈)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기왕의 1천5백여명의 주부설계사 조직과 별도로 운용되는 조직이다.

    이렇게 이원화된 조직을 통해 일반고객과 전문직을 모두 공략한다는게
    메트라이프의 플랜이다.

    오 지점장은 이같은 플랜의 한 가운데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AR 연수를 실시한다.

    "보험판매와 관련한 프로세스나 화법을 가르치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왜 보험영업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정신무장을 시킵니다. 미션을
    갖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는 보험의 가치가 인간존중에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는 강연할 때마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
    보험이고 보험이외엔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한다.

    "보험은 생명을 담보로 돈을 버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품을 팔 땐 의사보다
    신중해야합니다. 저축하려는 사람에게 보험을 팔 순 없지 않습니까"

    정직하고 신뢰를 가져야 보험영업이 성공한다는게 그의 지론.

    감언이설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 지점장은 성패를 논하기엔 아직 이른 시기지만 프로조직이 "될성부는
    떡잎"이라고 장담한다.

    지난10월부터 일선에 나선 AR중엔 6천만원의 순소득을 올린 프로설계사도
    나왔다고 그는 귀띔했다.

    프로조직의 출범과 아울러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또 다른 변신을 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코오롱메트생명이었다.

    3월16일 미국의 메트라이프 그룹이 합작선인 코오롱그룹으로부터 지분 49%를
    인수함으로써 "메트라이프생명"으로 거듭났다.

    메트라이프 그룹은 지분인수 이후 세차례의 증자를 단행,종전 3백18억원이던
    자본금을 7백96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메트라이프는 고비용 저효율인 "영업국-영업소"체제를
    저비용 고효율의 지점체제로 바꿨다.

    1백50개이던 영업소를 40개 지점으로 축소하거나 전환했다.

    이같은 변화를 통해 "전문성 안전성 선진성을 겸비한 한국 최고의
    전문생보사"가 되는게 메트라이프의 꿈이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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