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지난 4월 설악산 신흥사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을 돌며
개최해 온 "국난극복을 위한 참회대법회" 마지막 행사가 28~29일 목포
보현정사에서 열린다.

이날 법회에는 부산 삼광사(천태종)와 천불사(조계종)신도를 비롯, 영남지역
의 신도들이 대거 참석해 동서화합의 장을 펼친다.

특히 전두환 전대통령이 법회에 참석,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28일 철야 3천배기도와 철웅 파계사 성전암 조실의 법회에 이어 29일
오후2시 보현정사에서 회향법요식이 펼쳐진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