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투스라는 이름으로 세계시장을 누비겠습니다" 삼성전자는 해외
시장으로 나가는 고급TV 브랜드를 탄투스( Tantus )로 통합, 수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탄투스브랜드는 대당 8천달러로 미국시장에 수출을 시작한 고선명
디지털TV,최근 직수출을 재개한 LCD방식 프로젝션 TV등에 우선 적용됐다.

앞으로 29인치 완전평면 TV와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TV,
TFT-LCD(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V등에도 같은 이름을 붙여
해외시장에 내보낼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이 브랜드의 주요 수출타깃으로 선정한 미국
유럽 중남미 CIS(독립국가연합)등 30여개국에 상표출원을 마쳤다.

탄투스는 라틴어에서 기원한 말로 크기나 양 효과등이 크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이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쁨과 함께 제품 사용에서 느끼는
만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에서 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