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새롬)

운전사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공포의 트럭을 소재로 한 독특한 액션
스릴러물.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쇼생크탈출" "미저리" 등의 원작자인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UFO와 외계인이 자주 목격되는 미국의 루너라는 가상의 마을이 배경.

운전사없이 혼자 미친듯이 날뛰는 트럭의 횡포로 루너 주민들의 희생이
잇따른다.

주민들은 우주의 미립자가 비정상적인 에너지 파장을 만들어 트럭이 지능을
갖춘 살상무기로 변한 것으로 판단하고 필사적인 탈출 계획을 세운다.

<>화급(DMV)

대규모 화재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

"천장지구" "지존무상2"의 두기봉 감독이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 불길에
싸인 건물에서의 화재 진압 장면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홍콩 최고의 소방대로 평가받는 자운산 소방대의 대원들은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아끼지 않는 일급 소방수들이다.

어느날 방직공장에서 홍콩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가 발생하고 자운산
소방대원들은 거센 불길에 맞서 화재 진압에 나선다.

<>나홀로 집에 3(FOX)

"케이블 가이" "어느 멋진 날"로 알려진 8살 소년 알렉스 디 린즈가
맥컬리 컬킨의 뒤를 이어 주인공을 맡았다.

2인조 강도이던 1, 2편과 달리 4인조 국제테러단이 악당으로 출연한다.

미 국방부의 기밀이 담긴 컴퓨터 칩을 훔쳐낸 테러단은 공항에서 한 할머니
와 가방이 뒤바뀌는 실수를 저지른다.

가방을 쫓아 한적한 마을을 찾아온 테러단은 칩을 찾기 위해 한집씩
수색한다.

낯선 사람들을 심상치 않게 여긴 알렉스는 스스로 만든 각종 무기로
악당들과 맞선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