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금융 신용보증 등 수출과 관련된 각종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해
주는 수출지원센터가 다음달 1일 전국 11개 도시에서 문을 연다.

24일 산업자원부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춘천 수원 청주
전주 창원 등 수출기업이 많이 몰려있는 11개 도시의 지방중소기업청에
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무역협회 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신용보증
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등 수출지원기관에서 90여명의
직원을 파견받아 각 지역센터별로 10명 안팎의 인원을 배정하기로했다.

이 센터는 마케팅 신용보증 보험 금융 등 수출지원업무와 바이어알선
기술.디자인.품질관련 컨설팅업무도 하게된다.

또 기술집약형 창업기업 유망수출기업 등의 신청을 받아 수출지원대상
업체를 선정, 이들 업체들이 중견수출업체로 성정할 때까지 집중지원
하는 사업도 벌인다.

이 센터는 유망수출업체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을 요청하고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사업 등도 펼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 센터가 활성화되면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현재의 45%
에서 50%선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