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는 21일 오후 6시 이벤트홀에서 "실록 외환대란.이 사람들 정말
큰일 내겠군"의 저자인 한국경제신문사 정규재 차장을 초청, 저자와의
대화 행사를 갖는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1주년을 맞아 외환대란의 전말을 다큐멘터리 형식
으로 파헤친 저자를 초청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시아금융 위기의
숨가빴던 막전막후 비사들을 독자들에게 들려줄 계획.

최근 주요 대형서점에서 잇달아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어 있는 이 책은
정부 경제부처들을 출입해왔던 정규재 김성택 기자가 공동으로 저술한
책으로 한국이 IMF체제로 편입되기까지의 국제금융 시장 동향, 우리정부의
대응, 미국 일본의 움직임,청와대를 둘러싼 각축전등을 치열하게 파헤쳐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환란 재판부가 단체로 이 책을 주문해 독회를 갖고 청문회
관계자들도 이 책을 보고 예상질문지를 작성하는등 외환대란과 관련된
교과서로까지 쓰여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