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근로자파견법이 시행되면서 컴퓨터프로그래머 번역사 비서
기술자격증 소지자 등 고학력 전문직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알선기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전문직에 종사했던 사람들이라면 이런 전문직업 알선기관을 찾아보는 것이
더 효율적일수 있다.

전문직들의 일자리정보는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유통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힘들여 찾아보는 것보다 전문기관을 찾는 것이 유리할수
있다.

일자리를 찾는 것은 많은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전문직업 알선기관은 여러 형태가 있다.

인재파견회사의 경우 근로자를 채용한뒤 특정 회사에 보내면 근로자는
그 회사의 지휘, 감독에 따라 일을 하게 된다.

그 특정회사는 인재파견회사에 임금을 지급하고 인재파견회사는 그중에
수수료 등 일정 몫을 제한 뒤에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헤드헌터 회사는 기업의 임원이나 기술자 연구원 등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소개시켜 주는 회사를 말한다.

헤드헌터 회사들은 전문인력의 취업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10~20%의 알선료
를 받기 때문에 다른 직업알선기관들 보다도 자세한 구인.구직 정보를
근거로 기업체에서 원하는 사람을 알선해 주는 "맞춤채용"의 성격을 띄고
있다.

전직 경영인, 첨단기술자, 연구직 각 분야 전문가들은 이런 헤드헌터
업체들을 활용하면 전문성도 살리고 임금수준도 어느정도 보장받을수 있다.

< 전문직 구하는 요령 >

1.전직장의 동료와 상사 등으로부터 일자리 정보를 수집한다.
2.자신이 찾고 있는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만나본다.
3.전문직 직업알선기관을 찾아가 본다.

< HON연구소장 / 단국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