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10월이후 수개월간 지속된 300선 바닥권을 완전히 탈출하고
400선에 안착했다.

주된 요인은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감소된데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금리하락에 따른 유동성 보강 기대감이었다.

즉 거시변수가 호전되면서 상승장세가 촉발되었고 그 수혜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몇개 종목이었다.

그런데 지수가 400선에 안착한 그동안 상승을 주도해왔던 대표종목들은
부담스런 가격대에 이르면서 장세이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이른바 보텀업(bottom-up) 방식의 접근을 통한 업종 및 종목들의 시세분출
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이제는 종목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않아야 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