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미국 소와브그룹의 계열사인 허큘리스사로부터 7백50만
달러 상당의 대형 기계식 텐덤프레스를 수주,국내 프레스 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국내 프레스업체가 1천t이상의 대형 프레스를 해외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기계장비 판매사인 허큘리스사로부터 수주한 이 프레스는
2천3백t급 2대와 1천t급 4대등 총6대다.

특히 2천3백t급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제작한 프레스중 최대용량의
초대형 프레스다.

현대정공은 이번 미주시장진출을 계기로 중동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주지역에서는 허큘리스사와 프레스 공급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중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미국 디트로이트에 프레스 전시장을
설치하고,산업기계류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