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출항 '이상무' .. 18일 역사적 '뱃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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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사전답사단이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아침 6시 동해항
으로 귀환했다.
현대는 이번 금강산관광선 시험운항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 오는 18일
첫 정식관광 때부터는 완벽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강산을 다녀온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은 "시험운항이라 손발이
안맞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는 등 일정에 다소 차질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시험운항에서 지적됐던 것들은 하나하나 빠른 시일내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특히 첫 정식출항 이전에 동해항 부두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북한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하선시간을 단축시키는등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또 금강산관광세칙도 여행객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갖지 않는 선에서
북측과 합의해 18일부터 여행객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금강산관광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현대금강호 선상에서 4개 유선 전용회선을 개통,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으로 떨어진 가족들이 전화접촉을 할수 있게 하기로 했다.
현대는 금강호의 도선시간이 2시간정도로 지나치게 길어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감안해 북측과 유도시간 단축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에 앞서 북한에 장전항 시설보완 인부 등을 보내 장전항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비롯, 금강산내 판매대, 간이시설 등에 대한 건설공사를
마쳤다.
또 항구 접안시설과 각 관광코스로 이어지는 도로는 물론 만물상코스,
구룡폭포코스 등에 있는 10여개의 다리를 새로 건설하고 가파른 코스에는
난간을 설치하는 등 북한내 여행편의시설을 완비했다.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귀항한 승객들은 대부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절경이었다"고 금강산관광의 소감을 밝혔다.
관광단 일원이엇던 아시아여행사 이종구 대표는 "산세나 경치가 설악산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웅장했다"며 "개발만 뒷받침되면 상품가치는 무궁무진
하다"고 말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 테마특집 금강산 32면 부록 발행 ]
한국경제신문사는 18일 반세기만에 재개되는 역사적인 금강산 관광을
앞두고 독자서비스 차원에서 17일자로 ''테마특집 금강산''을 부록으로 발행
했습니다.
한국 신문사상 처음으로 신문용지가 아닌 최고급 양면지(K코트지)를 사용,
타블로이드판 32면으로 펴낸 이 별책특집에는 금강산의 절경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
"테마특집 금강산"은 금강 봉래 풍악 개골등으로 철마다 옷을 갈아입는
금강산의 4계와 관광객들이 둘러보게 될 만물상 구룡폭포 해금강 등 3개
코스, 이번 관광에서 제외된 내금강과 총석정의 비경, 금강산 관광의 흥취를
두배로 늘릴 수 있는 여행안내면 등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테마특집 금강산"은 관광을 떠나시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는 서운함을 달래주는 책자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
으로 귀환했다.
현대는 이번 금강산관광선 시험운항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 오는 18일
첫 정식관광 때부터는 완벽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강산을 다녀온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은 "시험운항이라 손발이
안맞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는 등 일정에 다소 차질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시험운항에서 지적됐던 것들은 하나하나 빠른 시일내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특히 첫 정식출항 이전에 동해항 부두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북한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하선시간을 단축시키는등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또 금강산관광세칙도 여행객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갖지 않는 선에서
북측과 합의해 18일부터 여행객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금강산관광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현대금강호 선상에서 4개 유선 전용회선을 개통,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으로 떨어진 가족들이 전화접촉을 할수 있게 하기로 했다.
현대는 금강호의 도선시간이 2시간정도로 지나치게 길어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감안해 북측과 유도시간 단축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에 앞서 북한에 장전항 시설보완 인부 등을 보내 장전항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비롯, 금강산내 판매대, 간이시설 등에 대한 건설공사를
마쳤다.
또 항구 접안시설과 각 관광코스로 이어지는 도로는 물론 만물상코스,
구룡폭포코스 등에 있는 10여개의 다리를 새로 건설하고 가파른 코스에는
난간을 설치하는 등 북한내 여행편의시설을 완비했다.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귀항한 승객들은 대부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절경이었다"고 금강산관광의 소감을 밝혔다.
관광단 일원이엇던 아시아여행사 이종구 대표는 "산세나 경치가 설악산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웅장했다"며 "개발만 뒷받침되면 상품가치는 무궁무진
하다"고 말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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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특집 금강산 32면 부록 발행 ]
한국경제신문사는 18일 반세기만에 재개되는 역사적인 금강산 관광을
앞두고 독자서비스 차원에서 17일자로 ''테마특집 금강산''을 부록으로 발행
했습니다.
한국 신문사상 처음으로 신문용지가 아닌 최고급 양면지(K코트지)를 사용,
타블로이드판 32면으로 펴낸 이 별책특집에는 금강산의 절경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
"테마특집 금강산"은 금강 봉래 풍악 개골등으로 철마다 옷을 갈아입는
금강산의 4계와 관광객들이 둘러보게 될 만물상 구룡폭포 해금강 등 3개
코스, 이번 관광에서 제외된 내금강과 총석정의 비경, 금강산 관광의 흥취를
두배로 늘릴 수 있는 여행안내면 등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테마특집 금강산"은 관광을 떠나시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는 서운함을 달래주는 책자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