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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면톱] 베이커리업계 '젊은층을 잡아라' .. 신라명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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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커리업계에 CI(기업이미지통합)바람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라명과 크라운베이커리 고려당등 오랜 역사를 지닌 베이커리업체를
    중심으로 점포외관과 실내디자인을 세련되게 개선하고 새로운 로고와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젊은층 소비자들을 겨냥해 아예 브랜드명을 바꾸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주부등 주 수요층이 전통적 이미지의 빵집보다는 서구화된 분위기를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이다.

    신라명과는 내부장식에서 브랜드명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교체하는등
    CI작업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이다.

    이회사는 법인명은 "(주)신라명과"를 그대로 유지하되 체인점 이름은
    "신라베이커리" 또는 "베이커리신라"중 택일해 사용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외부 간판은 모자이크등을 새겨넣는등 세련되게 바꾸는 한편 내부는
    "즉석빵" 전문 베이커리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CI를
    추진중이라는게 조영장 영업총괄이사의 설명이다.

    이회사는 12월중 서울 압구정동에 새로운 모습의 베이커리점을 선보인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전국 4백여 체인점을 차례로 변형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난 20년간 사용해온 "신라명과"란 브랜드명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앞으로의 운영형태를 빵과 음료등을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매장"으로 끌어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에 걸맞는 CI작업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간판에 새로운 로고와 심벌 마크를 새겨넣는등 외형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빠르면 금년말께 1백여 직영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당도 상호에 "SINCE 1945"란 로고를 새겨 전통있고 믿을수 있는
    베이커리점임을 강조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또 바게트빵을 사람이 들고 있는 형상의 캐릭터를 만들어 젊은층에
    친근감을 주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회사는 빠른 시일내에 영업점을 새모습으로 단장시킬 계획이다.

    이와관련, 베이커리업계 관계자는 "IMF한파 이후 그동안 지나치게 전통적
    스타일과 분위기에 안주해 매출감소등 위기를 자초했다는 자성의 소리가
    높다"고 지적, CI작업이 전 베이커리업체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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