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자식 모터보호계전기(EMPR)가 국내업계
최초로 CE 마크(유럽 공동체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모터보호계전기란 전자접촉기와 함께 사용돼 모터를 보호하는 기기다.

모터의 과부하 등 이상이 생기면 이를 감지,전자접촉기를 열어 전원을
차단해준다.

이번에 CE마크를 획득한 모터보호계전기는 모터의 열특성곡선과
유사한 동작 특성을 채택,모터 보호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또 국내 최초로 전자파 적합성시험(EMC)인증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연결수단없이도 LG의 전자접촉기와 완벽하게 결합될 수
있도록 직결형으로 제작됐다.

모터 제어반(MCC)구성이 쉽고 경비도 절감되며 외형도 컴팩트하다.

LG는 이번 CE마크 획득으로 성능과 안정성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및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