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리펀드 =외국인들이 현지 리펀드가맹점에서 구입한 상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를 출국시 환불받는 제도다.

유럽 23개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 25개국에서 통용된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우선 글로벌리펀드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야 한다.

가맹점은 25개국에 12만5천여개 업체이며 가맹점 로고를 부착하고 있다.

환급조건은 가맹점에서 산 물품을 3개월 이내에 갖고 출국해야 하며 국별
최저가를 상회해야만 한다.

국별 최저가는 물건당 27~3백37달러로 다양하다.

환급액도 구매가의 3~32%로 천차만별이다.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물건구입시 환급전표를 요청한 후 공항에서
물건을 부치지 말고 세관에 보인 후 출국확인증을 받는다.

물건과 환급전표를 공항에 있는 글로벌리펀드 현금교환소에 제시하면
현금으로 세금을 돌려받는다.

국내에선 하나은행과 글로벌리펀드 한국사무소(02-779-7423)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 에어텔 =에어티켓(항공권)과 비즈니스호텔의 합성어.

개인여행객들이 싸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과 숙박 연계상품이다.

여행시 가장 중요한 지출항목인 항공권과 호텔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항공과 호텔을 따로 예약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에어텔을 이용할 경우 일본 도쿄의 정상항공요금(48만여원)보다 낮은
37만원으로 항공에 호텔 1박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에어텔은 비즈니스출장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려왔으며 최근에는 관광
목적의 개인여행객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에어텔을 취급하는 여행사로는 우노여행사(02-545-5663)와 배재항공
(02-3481-8680) 탑항공(02-739-4630) 등이 있다.

<> 호주 버스패스 =호주 버스여행을 할 수 있는 그레이하운드파이오니어
버스패스를 현지보다 싸게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레이하운드파이오니어 서울사무소가 버스패스를 현지값(10%할인)보다
싼 15% 할인한 값에 판매하고 있다.

이 패스는 종전 현지에서만 구입 가능했다.

이번 국내 판매로 경비절약과 함께 언어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피하게 됐다.

버스패스 소지자들은 다양한 투어프로그램에서도 할인혜택을 받는다.

(02)777-7085

<> 워킹홀리데이와 우프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배낭여행자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워킹홀리데이와 우프를 이용할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는 여행중 취업이 가능한 관광비자를 말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시행되고 있다.

30세 이하이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자격조건들을 충족해야만 한다.

취업도 청소부나 식당웨이터 등 3D업종에서만 가능하다.

급료도 적기 때문에 여행경비를 절감한다는 차원에서 권할만 하다.

문의는 비자발급기관인 호주대사관(02-730-6490)이나 워킹홀리데이협회
(02-723-4646)로 하면 된다.

뉴질랜드에서 시행중인 우프는 농장에서 하루 4~6시간 일을 해주는 대신
숙식을 제공받는 일종의 자원봉사 프로그램.

급료는 없다.

다만 뉴질랜드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현지인의 정서를 체험하고 주변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희망자는 가입비 20달러를 내고 회원으로 등록한 뒤 농장목록이 수록된
책자를 통해 농장주와 직접 상의해야 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백패커하우스(64-6-376-4582)로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여행춘추(02-508-3933)는 이같은 과정을 대행해 주는 와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영어교육과 농장알선, 항공권제공, 공항픽업, 여행자보험가입 서비스 등이
상품 내용이다.

<> 인터넷항공권 할인코너 =주요 항공사들이 마련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있다.

여행자들은 이 코너에서 특정기간동안 일부노선과 항공권에 한해 일정
좌석을 싸게 살 수 있다.

지역별 할인항공권도 구입 가능하다.

예약은 인터넷상에서 바로 할 수 있고 이후 72시간내에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이 코너는 대한항공(www.koreanair.co.kr)과 아시아나항공(www.asiana.co.
kr) 등이 마련하고 있다.

이 주소에선 여객기 취항지에 대한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