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 일본 엔화에 대해 달러당 1백21엔대로 올라섰다.

달러화가 1백20엔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

달러화는 9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장중한때 전날보다 1엔이상 오른 달러당
1백21.35엔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도쿄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1백19.36엔에 마감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의 세금감면정책이 조기에 실현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그러나 미국기업의 수익악화 등으로 달러당 1백23엔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