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인더스트리(대표 이명호)는 기존의 TV화면을 최대 40인치 크기로 볼수
있는 와이드스크린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3경"이란 이름을 가진 이 제품은 TV수상기 앞쪽에 간편하게 조립설치,
거리조절봉(최대 30cm)으로 화면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하게 된다.

스크린 표면은 미세한 물결형상을 이루는 마이크로글로브 기술로 특수처리
됐으며 볼록렌즈 대신 평면렌즈가 사용돼 해상도가 높다.

또 청색계열의 색상을 가미, 자외선등 인체에 유해한 광선을 차단해준다.

따라서 기존 TV화질과 차이가 없으면서 눈에 주는 피로감이 적고 시력보호
효과가 뛰어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스크린은 또 폴리에틸렌 아크릴등 합성수지 혼합소재를 사용, 큰 충격을
받더라도 깨지지 않고 금만 가게 된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

시판모델은 33인치와 40인치.

33인치 스크린은 14~25인치 TV에 적당하고 40인치 스크린은 25인치 이상의
TV에 사용된다.

값은 9만8천원.

(02)418-0182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0일자 ).